[중국 푸바오 사육사] 6년 연속 최우수 판다 사육사 수상한 15년 경력의 사육사 배정

지난주 에버랜드를 떠나 중국으로 건너간 푸바오에게 중국 최고의 판다 사육사가 배정되었습니다.

쩡원 사육사는 15년 경력의 사육사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6년 연속 최우수 판다 사육사를 수상한 사육사로, 판다 관련 논문을 7편이나 발표한 판다 사육 전문가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150마리가 넘는 자이언트 판다를 사육한 경험이 있고, 거쳐간 아기 판다만 100마리 이상이라고 합니다. 중국 최고의 판다 전문가가 푸바오에게 배정되었으니 푸바오에 대한 걱정을 조금은 내려놓아도 되겠죠?

 

아래는 푸바오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덧붙이겠습니다.

푸바오는 어떤 동물일까?

푸바오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자연 번식에 의해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이며 에버랜드에서 태어났습니다. 푸바오라는 이름은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으로 우리나라에서 용인 푸씨, 푸공주 혹은 푸뚠뚠 같은 많은 애칭이 있을 정도로 사랑받는 아이였습니다. 푸바오의 부모는 러바오(수컷)와 아이바오(암컷)입니다.

푸바오는 왜 중국으로 돌아가야 했을까?

푸바오가 4살이 되면 중국으로 반환해야 하는 근거는 양국이 앞서 맺은 협약에 따라 그렇게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물산 (에버랜드)과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의 협약에 따르면 푸바오는 만 4세가 되는 올해 7월 20일 전에 중국으로 반환해야 합니다. 푸바오의 쌍둥이 여동생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도 미래에는 부모 판다 품을 떠나 중국으로 떠나야 할 전망입니다. 이 둘은 지난해 7월 7일 태어나 에버랜드 사육사의 보살핌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쌍둥이가 만 4세가 되는 시점은 2027년이며, 그 이후에도 기간을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